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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와 대화 관련 제안이 정작 미국의 행동과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늘(14일)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이 표명한 평화와 대화의 의지는 이란 국민을 향한 미국의 적대적이고 범죄적인 행동과 상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 협상 중에 한 국가의 주거 지역과 핵 시설을 공격하고, 무고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천여 명을 살해한 뒤 어떻게 평화와 우정을 요구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테러를 포기하고 대리 무장세력 지원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를 인정해야 큰 선을 이룰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이란을 향한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이란과 평화협정을 제안하면서 성사 여부는 이란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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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테러를 포기하고 대리 무장세력 지원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를 인정해야 큰 선을 이룰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이란을 향한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이란과 평화협정을 제안하면서 성사 여부는 이란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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