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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줄이며 1,424원대에 마감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환율 시장 종가 대비 3.50원 오른 1,424.5원에 거래를 마쳐 주간 거래 종가 1,425.8원보다는 1.3원 낮아졌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미중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자정쯤 99.348까지 올라갔습니다.
미즈호는 "이번 사안을 타코, '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유형으로 보려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러를 매도하려던 사람이 많아서 팔았던 달러를 다시 사서 빚을 갚는 '쇼트 커버링' 현상이 발생해 달러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자정을 넘겨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뒷걸음질 치면서 마감했습니다.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정규장에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새벽 2시 25분쯤 달러·엔 환율은 152.27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74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366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5.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64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34원, 저점은 1,423.6원으로, 변동 폭은 10.4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72억 5,1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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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환율 시장 종가 대비 3.50원 오른 1,424.5원에 거래를 마쳐 주간 거래 종가 1,425.8원보다는 1.3원 낮아졌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미중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자정쯤 99.348까지 올라갔습니다.
미즈호는 "이번 사안을 타코, '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유형으로 보려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러를 매도하려던 사람이 많아서 팔았던 달러를 다시 사서 빚을 갚는 '쇼트 커버링' 현상이 발생해 달러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자정을 넘겨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뒷걸음질 치면서 마감했습니다.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정규장에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새벽 2시 25분쯤 달러·엔 환율은 152.27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74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366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5.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64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34원, 저점은 1,423.6원으로, 변동 폭은 10.4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72억 5,1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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