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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 경제학자 필리프 아기옹 런던정경대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아기옹 교수가 수상자 발표 뒤 이어진 기자들과 통화에서 "미국의 보호주의적 방식을 환영하지 않는다"며 "세계의 성장과 혁신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을 거론하며 "개방성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개방성을 방해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성장의 장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정책과 산업정책을 조화시킬 방법을 찾았다며 "유럽이 미·중에 기술 혁신 주도권을 빼앗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럽은 경쟁 정책의 명분으로, 모든 형태의 산업 정책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방, 환경, AI, 생명공학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의 산업 정책들을 조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벨상 수상 소감에 대해서는 "기분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며 "아직도 말문이 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놀랐다"고 기뻐했습니다.
아기옹 교수는 조엘 모키어, 피터 하윗 교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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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을 거론하며 "개방성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개방성을 방해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성장의 장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정책과 산업정책을 조화시킬 방법을 찾았다며 "유럽이 미·중에 기술 혁신 주도권을 빼앗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럽은 경쟁 정책의 명분으로, 모든 형태의 산업 정책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방, 환경, AI, 생명공학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의 산업 정책들을 조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벨상 수상 소감에 대해서는 "기분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며 "아직도 말문이 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놀랐다"고 기뻐했습니다.
아기옹 교수는 조엘 모키어, 피터 하윗 교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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