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술집에서 총격...4명 숨지고 20명 다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술집에서 총격...4명 숨지고 20명 다쳐

2025.10.13.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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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술집에서 현지 시간 12일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총격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남쪽에 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있는 술집에서 인근 고등학교 동창회 행사가 열리던 중인 새벽 1시쯤 발생했으며 부상자 중 4명은 중태입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수백 명이 있었고 몇 명은 총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했으며, 총격은 외부에서 시작됐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습니다.

뷰퍼트 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에서 "다수의 피해자와 목격자가 총격을 피하기 위해 인근 사업체와 건물로 도망쳤다"며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인트 헬레나 섬은 남북 전쟁 이전에 농장에서 일하던 아프리카 노예의 후손들인 '굴라 기치'의 문화 중심지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굴라 기치의 전통 음식 전문 술집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총기 폭력 기록 보관소가 4명 이상이 총격을 당한 사건을 의미하는 '대규모 총격 사건'이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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