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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 와중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직원들에게 대규모로 해고를 통보했다가 이 가운데 상당수의 통보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연방 기관 노조인 미국 공무원 연맹을 인용해 지난 10일 밤 CDC 직원 1,300명에게 해고 통지가 내려졌고, 다음 날인 700명에겐 해고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가 발송됐다고 전했습니다.
CDC를 관할하는 미국 보건복지부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앤드루 닉슨은 "잘못된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기관에서 해고된 적이 없으며, 모두 감원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발송된 해고 통지서의 코딩 오류로 인해 잘못된 해고 통지가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고 통보를 받았다가 정정돼 신분이 유지되는 직원들로는 전염병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 대응에 나서는 역학 조사 서비스 팀이 포함됐습니다.
또 CDC의 대표 학술지인 '주간 사망률·발병률 보고서' 발행팀, 국가 예방 접종 호흡기 질환 센터, 글로벌 건강 센터, 공중 보건 인프라 센터 등의 직원들이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해고 통보된 직원 중 약 600명은 실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DC 워싱턴 사무소와 폭력 예방 정책실, 외상 센터 소장실 소속 직원들은 셧다운을 계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인력 감원 추진에 휩쓸려 나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보건복지부, 재무부, 교육부 등의 인력 총 4,100명 이상을 감축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무원 연맹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셧다운 기간에 불법적인 해고를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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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를 관할하는 미국 보건복지부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앤드루 닉슨은 "잘못된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기관에서 해고된 적이 없으며, 모두 감원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발송된 해고 통지서의 코딩 오류로 인해 잘못된 해고 통지가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고 통보를 받았다가 정정돼 신분이 유지되는 직원들로는 전염병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 대응에 나서는 역학 조사 서비스 팀이 포함됐습니다.
또 CDC의 대표 학술지인 '주간 사망률·발병률 보고서' 발행팀, 국가 예방 접종 호흡기 질환 센터, 글로벌 건강 센터, 공중 보건 인프라 센터 등의 직원들이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해고 통보된 직원 중 약 600명은 실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DC 워싱턴 사무소와 폭력 예방 정책실, 외상 센터 소장실 소속 직원들은 셧다운을 계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인력 감원 추진에 휩쓸려 나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보건복지부, 재무부, 교육부 등의 인력 총 4,100명 이상을 감축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무원 연맹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셧다운 기간에 불법적인 해고를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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