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겨울 공세 앞두고 방공 지원 요청

젤렌스키, 러시아 겨울 공세 앞두고 방공 지원 요청

2025.10.13. 오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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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겨울에 앞서 지속되는 러시아의 전력망 공격에 맞서 동맹국들과 방공 강화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2일 성명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최우선 필요 사항인 방공 시스템과 미사일 등 필수 장비에 대해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중동과 각국의 내부 문제가 최대 관심을 받는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공격은 더 교활해졌다"고 적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를 향해 3천백여 대의 무인기, 92발의 미사일, 약 천360발의 활공폭탄을 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의 주거용 건물을 비롯해 주요 에너지 시설 등이 피해를 봤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시 통화했다고 알리며 "우리는 미군과 긴밀히 협력해 방공 능력과 모든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고 특히 패트리엇 미사일을 비롯해 원거리 타격 능력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에게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할까 러시아가 두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런 압박이 평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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