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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모터가 달린 동력 패러글라이더로 반군 측 민간인 마을의 축제 현장을 폭격해 24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은 지난 6일 저녁 반군이 장악한 중부 사가잉주 차웅우 지역에 있는 마을에서 불교 보름달 축제 행사를 위해 모인 주민들을 향해 정부군의 동력 패러글라이더가 폭탄 두 발을 투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반군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또 구조대원과 희생자 유족 등이 시신 수습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얀마군은 그동안 중국·러시아제 전투기와 헬기 등으로 공습을 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폭격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 국제 앰네스티의 미얀마 연구원 조 프리먼은 AFP에 국제사회는 미얀마 내 무력충돌을 잊었을지 모르지만, 미얀마군은 감시가 약해진 틈을 타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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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반군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또 구조대원과 희생자 유족 등이 시신 수습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얀마군은 그동안 중국·러시아제 전투기와 헬기 등으로 공습을 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폭격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 국제 앰네스티의 미얀마 연구원 조 프리먼은 AFP에 국제사회는 미얀마 내 무력충돌을 잊었을지 모르지만, 미얀마군은 감시가 약해진 틈을 타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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