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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일쯤 종전 80년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 보수 성향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발표 보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 내 보수성향 의원들로 구성된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을 이끄는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종전 메시지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요야마 의원은 총리 재임 시 전후 80년 메시지를 발표하면 외교적인 여파가 일 것이라며 퇴임 후 1명의 국회의원으로서 견해를 표명하는 것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요야마 의원은 모임이 요구문을 이시바 총리에게 전달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민당 내 옛 아베파 등 보수성향 정치인들은 전후 70년에 나온 '아베 담화'가 역사 인식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이시바 총리의 전후 80년 메시지에 반대해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역대 내각의 역시 인식은 계승하되, 과거 군부에 대한 통제 실패로 전쟁이 발생한 과정을 검증하면서 정치인의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의 메시지를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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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야마 의원은 총리 재임 시 전후 80년 메시지를 발표하면 외교적인 여파가 일 것이라며 퇴임 후 1명의 국회의원으로서 견해를 표명하는 것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요야마 의원은 모임이 요구문을 이시바 총리에게 전달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민당 내 옛 아베파 등 보수성향 정치인들은 전후 70년에 나온 '아베 담화'가 역사 인식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이시바 총리의 전후 80년 메시지에 반대해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역대 내각의 역시 인식은 계승하되, 과거 군부에 대한 통제 실패로 전쟁이 발생한 과정을 검증하면서 정치인의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의 메시지를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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