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사상 최고치...선물 이어 현물도 최초로 4천 달러 돌파

금값 또 사상 최고치...선물 이어 현물도 최초로 4천 달러 돌파

2025.10.08.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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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 위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사상 최초로 트로이 온스당 4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앞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0.4% 상승하며 4,02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2%나 상승했습니다.

다른 귀금속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여, 은도 연초 대비 60% 정도 오른 트로이 온스당 48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금값이 계속 오르는 원인으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꼽힙니다.

여기에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그리고 심각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프랑스의 정치 불안 등이 최근의 상승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금 순매수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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