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동영상 모델 저작권 논란 확산...미국영화협회 반발

오픈AI 동영상 모델 저작권 논란 확산...미국영화협회 반발

2025.10.08.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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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 모델 '소라 2'를 둘러싸고 저작권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영화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원 콘텐츠 저작자가 별도로 저작물 사용 금지를 신청해야 하는 이른바 '옵트아웃'을 적용한 오픈AI의 정책을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소라 2'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와 오픈AI 서비스에서 회원사들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캐릭터를 침해하는 영상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소라 2' 공개 열흘 전부터 연예기획사와 스튜디오에 '옵트아웃' 절차를 알리기 시작했으며, 위반 사례가 발견될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영화협회 측은 "저작권 침해를 막을 책임은 저작권자가 아니라 오픈AI에 있다"며 "오래 확립된 저작권법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이번 사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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