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비판한 지 며칠 만에 이주민들을 환영하고 도우라고 가톨릭 신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이주민과 선교사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하면서, '차가운 무관심이나 차별의 낙인'으로 이주민들을 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순례자 수천 명에게 강론하면서, 전 세계 교회가 폭력을 피해 고향을 등진 이주민들에게 환영과 연민, 연대를 제공할 과제를 안게 된 새로운 선교의 시대에 놓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방을 비롯한 오랜 기독교 전통의 공동체에서 남방에서 온 많은 형제자매의 출현은 교회를 새롭게 할 교류의 기회로 환영받아야 한다"며 "팔과 마음을 열어 반기고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존재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자주 했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보다는 온건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난달 30일 취재진과 만났을 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황은 현지 시간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이주민과 선교사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하면서, '차가운 무관심이나 차별의 낙인'으로 이주민들을 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순례자 수천 명에게 강론하면서, 전 세계 교회가 폭력을 피해 고향을 등진 이주민들에게 환영과 연민, 연대를 제공할 과제를 안게 된 새로운 선교의 시대에 놓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방을 비롯한 오랜 기독교 전통의 공동체에서 남방에서 온 많은 형제자매의 출현은 교회를 새롭게 할 교류의 기회로 환영받아야 한다"며 "팔과 마음을 열어 반기고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존재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자주 했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보다는 온건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난달 30일 취재진과 만났을 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