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차기 일본 총리 취임이 유력시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당 핵심 보직인 간사장에 스즈키 슌이치 당 총무회장을, 부총재에는 아소 다로 전 총리를 기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소 전 총리는 자민당 내에 유일하게 남은 파벌인 '아소파' 수장이며, 아소파 소속인 스즈키 총무회장은 아소 전 총리 처남입니다.
아소 전 총리는 어제(4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파벌 소속 의원들에게 사실상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하라고 지시해 '킹 메이커' 역할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재가 아소 전 총리를 배려하려는 데에는 선거 출마 시 이름을 올린 추천인 20명 중 아소파 의원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고 아사히는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오는 15일쯤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돼 일단 자민당 간부 인사를 먼저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장관에는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습니다.
기하라 전 방위상은 지난해 8월 15일 현직 각료 신분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으며, 다카이치 총재도 같은 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소 전 총리는 자민당 내에 유일하게 남은 파벌인 '아소파' 수장이며, 아소파 소속인 스즈키 총무회장은 아소 전 총리 처남입니다.
아소 전 총리는 어제(4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파벌 소속 의원들에게 사실상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하라고 지시해 '킹 메이커' 역할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재가 아소 전 총리를 배려하려는 데에는 선거 출마 시 이름을 올린 추천인 20명 중 아소파 의원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고 아사히는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오는 15일쯤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돼 일단 자민당 간부 인사를 먼저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장관에는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습니다.
기하라 전 방위상은 지난해 8월 15일 현직 각료 신분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으며, 다카이치 총재도 같은 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