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툰베리 탑승' 가자 구호선단 드론 공격 직접 승인"

"네타냐후, '툰베리 탑승' 가자 구호선단 드론 공격 직접 승인"

2025.10.04.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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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22)가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품 선단에 대한 드론 공격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직접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자에 따르면 지난달 8일과 9일 튀니지 항구에 정박 중이던 포르투갈 선적 패밀리호를 상대로 한 화재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때문에 발생했다고 미국 CBS뉴스가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잠수함에서 드론을 발사한 뒤 패밀리호에 소이탄을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민간인이나 민간 소유 물품을 상대로 소이탄을 발사하는 것은 국제법상 불법 행위입니다.

화재 당시 구호품 선단을 조직한 글로벌수무드함대(GSF)는 선박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튀니지군은 "화재 원인은 라이터나 담배꽁초 때문에 배의 구명조끼에 불이 붙은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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