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K-뮤직 페스티벌 개막...조성진·이옥경 등 공연

영국에서 K-뮤직 페스티벌 개막...조성진·이옥경 등 공연

2025.10.02.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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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 음악 축제인 K-뮤직 페스티벌이 영국 런던에서 어제(1일) 개막해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집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K-뮤직 페스티벌은 현지 시간 1일 런던 킹스 플레이스에서 첼리스트 이옥경과 영국 디지털 아티스트 마크 펠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5일에는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2천 석 규모의 바비칸 센터 데뷔 무대를 갖습니다.

이밖에 한국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다음 달 20일 바비칸 센터 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작곡가 신동훈이 조성진을 위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의 세계 초연 무대이기도 합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창작이 융합된 무대를 통해 문화산업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K-컬처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이는 자리"라고 소개했습니다.

문화원에서 K-뮤직 페스티벌을 총괄하는 박재연 선임 프로듀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통해 한국 음악의 예술적 지평을 더욱 넓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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