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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닷새째 이어진 'Z세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 2명이 나왔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영 뉴스통신 MAP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해안 도시 아가디르 인근 르클리아 지역에서 경찰이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발포했습니다.
익명의 경찰 관계자는 "탄약, 장비와 근무용 무기를 탈취하려는 공격을 막기 위해 경찰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무기를 사용해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2명이 총상으로 숨지고 다른 시위 참가자도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탕헤르, 테투안 등 여러 도시에서는 지난달 27일 처음 시작된 시위가 닷새 연속 벌어졌습니다.
'Z세대 212'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느슨하게 규합된 청년단체들은 정부에 향상된 교육·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며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경찰관 263명과 민간인 23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현지 주요 시민단체 다미르는 성명에서 "이번 시위에서 공공 기관의 과도한 대응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에 "시민의 평화적 의견 표명이라는 헌법적 권리를 엄격히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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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탕헤르, 테투안 등 여러 도시에서는 지난달 27일 처음 시작된 시위가 닷새 연속 벌어졌습니다.
'Z세대 212'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느슨하게 규합된 청년단체들은 정부에 향상된 교육·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며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경찰관 263명과 민간인 23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현지 주요 시민단체 다미르는 성명에서 "이번 시위에서 공공 기관의 과도한 대응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에 "시민의 평화적 의견 표명이라는 헌법적 권리를 엄격히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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