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해역에 규모 6.9 지진..."체육관 무너져 최소 13명 사망"

필리핀 세부 해역에 규모 6.9 지진..."체육관 무너져 최소 13명 사망"

2025.10.01.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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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어제(30일) 밤 11시쯤 필리핀 세부 북북동쪽 97km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났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현재까지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적십자사 회장 리처드 고든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 레미지오 마을에서 농구 경기 중에 체육관이 무너져 해안 경비대원 3명과 소방관 1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도 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진원지에서 약 17km 떨어진 인구 9만 명의 해안 도시 보고에서도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정전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NS에도 이번 지진 충격으로 유명 관광지인 세부 지역의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하고, 상가들이 파손을 입은 화면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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