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경제 소비자 신뢰 하락...5개월 만에 최저

9월 미국 경제 소비자 신뢰 하락...5개월 만에 최저

2025.10.01. 오전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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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 지수가 9월 들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 조사 단체인 콘퍼런스 보드는 9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94.2로 1985년 수준인 기준선 100보다 낮았고, 8월의 97.8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 96도 밑돌았습니다.

특히 현재 사업과 노동 시장 여건을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가 125.4로 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콘퍼런스 보드의 스테파니 기샤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사업 여건은 최근 몇 달 새와 비교해 훨씬 덜 낙관적으로 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현 채용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9개월 연속 하락하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서면 설문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9월 중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물가 문제가 현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데 매일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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