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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내일(10월 1일)부터 국경절 황금연휴에 돌입하면서 14억 인구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우리 정부의 무비자 정책과 맞물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들이 몰려올 거로 예상됩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중국의 이번 황금연휴, 얼마 동안 이어지나요?
[기자]
중국의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 동안입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이 기간 연인원 23억6천만 명이 이동할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협곡엔 높이 625m, 길이 2,890m짜리 대교가 개통했습니다.
서남부 윈난성과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이웃 국가를 잇는 국경 고속철도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북중 접경 고속철 노선이 뚫린 건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솔깃한 소식이죠.
이번 연휴 예상 출입국 인원은 하루 평균 200만 명, 중국 유입만큼 해외로도 쏟아져 나온단 얘깁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어제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도 이번 연휴 특수를 노린 셈이죠?
[기자]
요즘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서울병'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한국 여행이 인기입니다.
무비자 혜택까지 적용되면서 이번 연휴 한국 단체 여행 예약은 이미 몇 달 전에 다 찼습니다.
그러나 무비자 세부지침이 지난 8월에야 발표돼 진정한 특수를 기대하기 늦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무비자 유커'들의 불법체류 이탈 책임을 여행사가 지도록 하면서 반발도 사고 있는데요.
여행객 100명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2명만 나와도 자격 취소를 당할 수 있어서 모객을 꺼리는 겁니다.
한국 내 반중 시위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도 커서 '무비자 특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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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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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내일(10월 1일)부터 국경절 황금연휴에 돌입하면서 14억 인구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우리 정부의 무비자 정책과 맞물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들이 몰려올 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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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중국의 이번 황금연휴, 얼마 동안 이어지나요?
[기자]
중국의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 동안입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이 기간 연인원 23억6천만 명이 이동할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협곡엔 높이 625m, 길이 2,890m짜리 대교가 개통했습니다.
서남부 윈난성과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이웃 국가를 잇는 국경 고속철도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북중 접경 고속철 노선이 뚫린 건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솔깃한 소식이죠.
이번 연휴 예상 출입국 인원은 하루 평균 200만 명, 중국 유입만큼 해외로도 쏟아져 나온단 얘깁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어제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도 이번 연휴 특수를 노린 셈이죠?
[기자]
요즘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서울병'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한국 여행이 인기입니다.
무비자 혜택까지 적용되면서 이번 연휴 한국 단체 여행 예약은 이미 몇 달 전에 다 찼습니다.
그러나 무비자 세부지침이 지난 8월에야 발표돼 진정한 특수를 기대하기 늦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무비자 유커'들의 불법체류 이탈 책임을 여행사가 지도록 하면서 반발도 사고 있는데요.
여행객 100명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2명만 나와도 자격 취소를 당할 수 있어서 모객을 꺼리는 겁니다.
한국 내 반중 시위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도 커서 '무비자 특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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