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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나는 민주사회주의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계속해서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은 미국의 현재 정치 상황을 보여준다며 자신은 스스로 민주사회주의자라는 점을 반복해서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에는 민주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만으로도 트럼프에게 충분했겠지만 지금은 그 단어를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내 정치적 메시지가 뉴욕 전역의 뉴요커들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장으로 자신이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과 관련해 "슬픔의 여러 단계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능성을 부정하는 슬픔의 첫 단계를 지나 지금은 수용 단계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다음 시장이 되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그가 당선되면 연방 자금을 뉴욕시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자칭 뉴욕시 공산주의자 맘다니는 우리의 위대한 공화당에 일어난 최고의 일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어떤 시장도 겪지 못한 연방정부와의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인도계 무슬림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뽑혔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이후 여론조사에서 줄곧 큰 지지율 차로 선두를 달리면서 이번 선거 국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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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거에는 민주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만으로도 트럼프에게 충분했겠지만 지금은 그 단어를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내 정치적 메시지가 뉴욕 전역의 뉴요커들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장으로 자신이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과 관련해 "슬픔의 여러 단계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능성을 부정하는 슬픔의 첫 단계를 지나 지금은 수용 단계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다음 시장이 되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그가 당선되면 연방 자금을 뉴욕시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자칭 뉴욕시 공산주의자 맘다니는 우리의 위대한 공화당에 일어난 최고의 일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어떤 시장도 겪지 못한 연방정부와의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인도계 무슬림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뽑혔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이후 여론조사에서 줄곧 큰 지지율 차로 선두를 달리면서 이번 선거 국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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