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가자 전쟁 협상, 신중하게 희망적인 상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해 미국 부통령이 "신중하게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랍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미국이 매우 복잡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시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낙관론은 타당하다고 본다"며 지난 어느 시점보다 지금 상황이 더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마지막 순간에 엇나갈 수 있다며 신중하게 희망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미식축구의 1야드 라인 지점에 오게 했으며, 우리 모두 엔드존을 돌파해 평화를 위한 중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전장에서 얻는 것은 거의 없다며 평화를 진지하게 논의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정적인 호소를 들어야 할 때이며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유도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사안이며,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