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트럼프, 오는 30일 전 세계 미군 장성 소집 연설 참석"

WP "트럼프, 오는 30일 전 세계 미군 장성 소집 연설 참석"

2025.09.29.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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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30일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집결하는 미군 현역 장군, 제독들과 회의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전 세계 각지에서 복무 중인 군 장성 800여 명 전체를 소집해 진행하려던 연설에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의 등장은 헤그세스의 계획을 막판에 뒤흔들었다며, 전례 없는 대규모 군 행사에 새로운 경호 부담을 더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헤그세스가 연설에서 '군인 정신'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었는데 트럼프의 합류로 일정이 바뀌고 회의가 더 정치적인 색채를 띨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주 정확한 이유를 알리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미군 현역 장군 전원에 대한 소집령이 내려지자 중동과 유럽, 인도 태평양 미군 기지에서 군 지휘부 이동에 따른 비용과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오는 30일은 미 행정부의 회계연도 종료일이어서 정부가 업무 일시 정지, 즉 셧다운에 들어갈 경우 주요 인력의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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