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로 700톤 배 끌어...40대 이집트 남성 또 신기록

치아로 700톤 배 끌어...40대 이집트 남성 또 신기록

2025.09.28.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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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집트 남성이 치아 힘만으로 바다 위 700톤의 배를 끌어 화제입니다.

레슬러인 44살 아슈라프 마흐루스 씨는 현지 시간 27일 홍해 후르가다 해변에서, 치아에 밧줄로 연결한 700톤 선박을 15m가량 끈 데 이어, 합계 1,150톤의 선박 두 척을 함께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흐루스 씨는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이 2018년 세워진 614톤 선박 끌기였다며, 이번에 촬영한 영상을 보내 신기록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는 279톤 열차를 끌어, 치아만으로 가장 무거운 열차를 견인한 주인공이 됐고, 가장 많은 차량 끌기, 가장 무거운 기관차 끌기 세계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마흐루스는 26만3천 톤 잠수함을 끄는 다음 목표를 위해 대통령실에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라며, 눈꺼풀 근육만으로 비행기도 끌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번 도전을 앞두고 매일 달걀 최소 12개, 닭 두 마리, 생선 5㎏을 섭취하는 고단백·고철분 식단을 따랐고, 하루 세 차례, 두 시간씩 고강도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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