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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아랍·이슬람권 정상들에게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주민 거주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요르단, 튀르키예, 파키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지도자와 만나 제안한 21개 항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12번 항은 누구도 가자지구를 떠나도록 강요받지 않고, 떠나기로 선택했던 이들은 돌아오는 것이 허용된다는 내용으로, 가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세울 기회를 제공 받는다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마지막 20·21번 항에선 "가자지구 재건이 진전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개혁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신뢰할만한 길이 마련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 공존을 위한 정치적 지평에 합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과 주민의 이주 등을 주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제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개의 나라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았던 것과 크게 달라진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제안에는 가자지구를 급진적이지 않고 테러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동의 시 즉시 종전, 이스라엘군 모든 작전 종료 후 가자지구에서 점진 철수 등도 담겼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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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2번 항은 누구도 가자지구를 떠나도록 강요받지 않고, 떠나기로 선택했던 이들은 돌아오는 것이 허용된다는 내용으로, 가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세울 기회를 제공 받는다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마지막 20·21번 항에선 "가자지구 재건이 진전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개혁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신뢰할만한 길이 마련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 공존을 위한 정치적 지평에 합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과 주민의 이주 등을 주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제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개의 나라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았던 것과 크게 달라진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제안에는 가자지구를 급진적이지 않고 테러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동의 시 즉시 종전, 이스라엘군 모든 작전 종료 후 가자지구에서 점진 철수 등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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