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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헝가리 드론으로 추정되는 정찰용 드론이 접경지역에서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엑스에,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서 사건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초기 평가에 따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산업 역량을 정찰했을 가능성이 있어 가능한 모든 정보 검증과 긴급 보고를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엑스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헝가리 강박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라며 이제 헛것을 보기 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약 136㎞에 걸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헝가리는 나토와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친러시아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송유관 폭격으로 석유 공급이 끊기자 자국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헝가리는 또 전쟁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가 접경지역인 자카르파티아주에 사는 헝가리계 주민을 억압한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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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엑스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헝가리 강박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라며 이제 헛것을 보기 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약 136㎞에 걸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헝가리는 나토와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친러시아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송유관 폭격으로 석유 공급이 끊기자 자국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헝가리는 또 전쟁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가 접경지역인 자카르파티아주에 사는 헝가리계 주민을 억압한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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