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유럽연합, EU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을 목표로 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간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아직 EU로 공급되는 잔여 석유 수입분에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며 러시아산을 유럽에서 완전히 없애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로프 길 집행위 부대변인은 현지 시간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적절한 시기에 석유 관세 관련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이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 관세 제안은 19차 대러시아 제재안과는 별개라며 가중다수결 투표가 요구되는 무역 조치로서 채택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일 미국의 대러 제재 선결 조건으로 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단을 압박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EU 27개국 가운데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회원국은 헝가리, 슬로바키아뿐이어서 사실상 두 나라를 겨냥한 조치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간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아직 EU로 공급되는 잔여 석유 수입분에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며 러시아산을 유럽에서 완전히 없애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로프 길 집행위 부대변인은 현지 시간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적절한 시기에 석유 관세 관련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이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 관세 제안은 19차 대러시아 제재안과는 별개라며 가중다수결 투표가 요구되는 무역 조치로서 채택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일 미국의 대러 제재 선결 조건으로 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단을 압박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EU 27개국 가운데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회원국은 헝가리, 슬로바키아뿐이어서 사실상 두 나라를 겨냥한 조치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