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이스라엘 인질 석방돼야 팔레스타인과 수교"

마크롱 "이스라엘 인질 석방돼야 팔레스타인과 수교"

2025.09.22.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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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앞두고,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이 팔레스타인과의 외교 관계 수립에 필요한 선결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공개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의 전제 조건이냐는 질문에 "대사관 개설에 앞선 분명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하마스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게 아니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하마스 쪽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경로를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방법이야말로 하마스를 고립시키고 해체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 이행을 주제로 한 고위급 국제회의를 주최하며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파리시는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21일 저녁 에펠탑 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이스라엘 국기와 팔레스타인 깃발을 동시에 띄웠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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