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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중국 정책에 대해 타이완 주민 10명 가운데 6명이 반감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집권 1년이 지난 라이 총통의 양안 정책에 대한 불만도가 지난해 43%에서 올해 63%로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어, 중국을 향한 라이 총통의 강경 발언이 양안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63%에 달했고, 긍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본 응답자는 18%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타이완과 중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작년 41%에서 올해 46%로 증가했고,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19%에서 13%로 감소했습니다.
양안 사이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타이완 방어를 위해 군대를 보낼 것으로 본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49%에서 41%로 떨어진 반면 파병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 비율은 42%에서 49%로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완에 방위비 지불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71%가 반대했고, 라이 총통이 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인상하겠다고 한 입장에도 46%가 반대했습니다.
연합보는 타이완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 된다는 응답자가 66%였다며, 집권 민진당 지지자 중에서도 51%가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5일 타이완의 20세 이상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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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을 향한 라이 총통의 강경 발언이 양안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63%에 달했고, 긍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본 응답자는 18%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타이완과 중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작년 41%에서 올해 46%로 증가했고,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19%에서 13%로 감소했습니다.
양안 사이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타이완 방어를 위해 군대를 보낼 것으로 본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49%에서 41%로 떨어진 반면 파병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 비율은 42%에서 49%로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완에 방위비 지불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71%가 반대했고, 라이 총통이 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인상하겠다고 한 입장에도 46%가 반대했습니다.
연합보는 타이완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 된다는 응답자가 66%였다며, 집권 민진당 지지자 중에서도 51%가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5일 타이완의 20세 이상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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