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독, 틱톡 미국내 사업권 인수 참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과 래리 엘리슨, 마이클 델 등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에 참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잘 알려진 투자자들이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인수에 참여할 거라며 라클런 머독과 부친인 루퍼트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클런은 폭스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을 소유한 루퍼트 머독의 아들이며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창업자, 마이클 델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회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애국자라며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암살당한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한 미 연방 하원의 추모 결의안 투표에서 야당인 민주당 의원 58명이 반대한 데 대해 정신이 나갔다고 비난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와 관련해서는 통계적으로 중간선거는 대통령이 졌지만, 자신은 훌륭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위대한 중간선거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