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과도정부 "10월 5일 의회 총선거"

시리아 과도정부가 다음 달 5일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치른다고 국영 뉴스통신 SANA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최고선거위원회는 현지 시간 21일 선거인단 명부에 대한 이의 신청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반군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쫓겨나고 의회가 해산된 뒤 처음 열리는 것으로, 유권자 직접선거가 아닌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방식입니다.

의석 규모는 210석으로 반군 수장이었던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이 가운데 70석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의 모든 주에서 선거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며 "분열과 종파주의를 주장하거나 범죄자들을 지지하는 이들은 배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