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찰기 발트해 국제 공역 출현...독, 전투기 2대 출격·감시

러 정찰기 발트해 국제 공역 출현...독, 전투기 2대 출격·감시

2025.09.22.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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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군이 발트해 상공의 국제 공역에 진입한 러시아 정찰기를 감시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공군은 현지 시간 21일 성명에서 "유로파이터 2대로 구성된 신속 기동 편대가 국제 공역에서 비행계획과 무선 교신이 없는 미확인 항공기를 조사하라는 임무를 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인 결과 러시아 정찰기 일류신 IL-20M으로, 육안 식별한 이후 감시·호위 임무를 나토 파트너인 스웨덴에 인계한 뒤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폴란드가 자국 영공에 무단 침범한 러시아 드론 여러 대를 격추한 이후 나토는 동부전선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날 나토 동맹인 에스토니아 영공에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침범해 12분간 머물다가 이탈리아 F-35 전투기 등이 긴급 발진한 이후에야 물러났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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