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정 테러조직 마약 운반선 격침...3명 살해"

미군이 카리브해의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을 또 격침해 마약 범죄자들을 제거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명령에 따라 전쟁부 장관이 미군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마약 밀매를 자행하는 지정 테러 조직에 치명적 타격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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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보당국은 이 선박이 불법 마약을 밀매 중이고 미국인을 중독시키기 위해 알려진 마약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임을 확인했다면서, "이 타격으로 마약 테러리스트 남성 3명이 제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미군에는 피해가 없었다"며 "미국에서 펜타닐, 마약, 불법 약물을 파는 것과 미국인에 대한 폭력 및 테러를 저지르는 걸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운반선을 격침하는 1분 길이의 동영상도 함께 올렸으나, 구체적인 공격 시점과 사망한 사람들의 국적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