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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부각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불안도 가중돼 뉴욕 유가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75% 하락한 배럴당 63.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 원유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에선 연준이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FOMC 정례 회의에서 9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유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고용 냉각을 거듭 강조하면서 원유 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의 확대 협의체인 OPEC+의 증산 계획 역시 유가를 계속 억눌렀습니다.
오닉스 캐피털 그룹은 "경기가 분명히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연준은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가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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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고용 냉각을 거듭 강조하면서 원유 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의 확대 협의체인 OPEC+의 증산 계획 역시 유가를 계속 억눌렀습니다.
오닉스 캐피털 그룹은 "경기가 분명히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연준은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가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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