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스타머 정상회담...영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

트럼프-스타머 정상회담...영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

2025.09.18.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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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간 18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런던 교외의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서 회담을 열고 양국의 무역 관계와 원자력 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두 나라는 기술·원자력 프로젝트로 100억 달러, 약 14조 원 규모의 거래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은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면제 내용을 담은 미-영 무역 합의 세부사항을 마무리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1기 임기 시절인 2019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국에서 동일 인물을 두 차례 국빈 초청한 것은 왕족을 제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현지 시간 16일 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영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런던 외곽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비공개 오찬과 국빈 만찬을 했습니다.

왕실은 성대한 환영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고, 찰스 3세는 국빈 만찬에서 영국과 미국의 깊은 유대 관계를 강조하면서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중대한 외교적 노력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이 인생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며 양국 관계와 정체성의 유대는 귀중하고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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