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시진핑 APEC 계기 방한 확실한 듯...왕이 답방도 추진"

조현 "시진핑 APEC 계기 방한 확실한 듯...왕이 답방도 추진"

2025.09.18. 오전 01: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월 말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오후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만찬을 겸한 회담을 마친 뒤 베이징에 있는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방문 성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만약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게 되면 양자 방문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왕이 부장도 APEC 정상회의 전에 답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 방한의 걸림돌로 꼽히는 '혐중 집회'에 관해서는 중국 측이 특별한 요구를 하진 않았지만,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상호 인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중을 미국과 중국 사이 균형 잡기로 해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이번 조지아주 사태는 매우 유감이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면서도 한미 관계가 의심을 받거나 그로 인해 이번 방중이 이뤄진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