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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 침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개월여 만에 1,380원 선 밑에서 마감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새벽 2시에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9.5원 내린 1,379.5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야간 거래에서 1,370원대로 종가가 찍힌 것은 지난 8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378.90원 대비로는 0.6원 높아졌습니다.
1,381원 안팎으로 뉴욕 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외로 탄탄하게 나오자 잠시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주저앉았고, 유로는 장중 거의 일 방향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연준 이사에 취임했지만, 백악관 직책은 사임하지 않고 무급 휴직으로 돌렸습니다.
에릭 로젠그린 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행정부 직위를 사임하지 않은 것은 매우 나쁜 신호"라며 "독립적으로 보이려는 의도와 상반되는 것이라 매우 의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직을 유지하도록 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2시 21분쯤 달러·엔 환율은 147.30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75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049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2.5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8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87.8원, 저점은 1,378.1원으로, 변동 폭은 9.7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200억 7,3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2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은 지난 7월 하순 이후 처음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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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새벽 2시에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9.5원 내린 1,379.5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야간 거래에서 1,370원대로 종가가 찍힌 것은 지난 8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378.90원 대비로는 0.6원 높아졌습니다.
1,381원 안팎으로 뉴욕 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외로 탄탄하게 나오자 잠시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주저앉았고, 유로는 장중 거의 일 방향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연준 이사에 취임했지만, 백악관 직책은 사임하지 않고 무급 휴직으로 돌렸습니다.
에릭 로젠그린 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행정부 직위를 사임하지 않은 것은 매우 나쁜 신호"라며 "독립적으로 보이려는 의도와 상반되는 것이라 매우 의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직을 유지하도록 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2시 21분쯤 달러·엔 환율은 147.30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75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049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2.5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8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87.8원, 저점은 1,378.1원으로, 변동 폭은 9.7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200억 7,3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2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은 지난 7월 하순 이후 처음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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