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생산·소비 지표, 2달 연속 '적신호'

중국 8월 생산·소비 지표, 2달 연속 '적신호'

2025.09.15. 오후 3: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의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관련 경제지표가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전망한 8월 산업생산 증가율 5.7%와 블룸버그 전망치 5.6%를 밑도는 것으로, 작년 8월(4.5%) 이후 최저치입니다.

8월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3.4% 증가에 그쳐 역시 로이터 전망치 3.9%와 블룸버그 전망치 3.8%를 하회했습니다.

중국의 8월 주요 경제지표가 올해 들어 가장 부진했던 지난 7월보다 더 나빠지자 외신과 전문가들은 상반기에 선방했던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국은 부진한 내수를 진작시키면서 동시에 과잉생산을 억제해야 하는 등 국내적으로도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