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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미국 기업들이 고용에 제동을 걸면서, 노동 시장 성장이 멈췄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제조업과 도소매업, 에너지 분야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는데, 수입 관세 대폭 인상으로 비용과 불확실성이 커져 사업 확장에 나서기 어렵게 된 탓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지난달 미국 고용 통계를 보면, 늘어난 일자리는 2만2천 개에 그쳤고, '트럼프 관세' 영향에 노출된 제조업은 만2천 개 줄어, 올해 들어 7만8천 개가, 석유와 가스 등 광업 부문은 지난달 6천 개를 포함해 올해 들어 3만2천 개가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 거액의 정치자금을 낸 석유업계도 매출이 줄고 철강과 기기 가격은 오르면서, 올해 들어 적어도 4천 명이 업계를 떠났습니다.
여기에, 석유 대기업 중 쉐브론이 8천 명, 코노코필립스가 3천250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추가 감원이 계획돼 있습니다.
고용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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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제조업과 도소매업, 에너지 분야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는데, 수입 관세 대폭 인상으로 비용과 불확실성이 커져 사업 확장에 나서기 어렵게 된 탓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지난달 미국 고용 통계를 보면, 늘어난 일자리는 2만2천 개에 그쳤고, '트럼프 관세' 영향에 노출된 제조업은 만2천 개 줄어, 올해 들어 7만8천 개가, 석유와 가스 등 광업 부문은 지난달 6천 개를 포함해 올해 들어 3만2천 개가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 거액의 정치자금을 낸 석유업계도 매출이 줄고 철강과 기기 가격은 오르면서, 올해 들어 적어도 4천 명이 업계를 떠났습니다.
여기에, 석유 대기업 중 쉐브론이 8천 명, 코노코필립스가 3천250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추가 감원이 계획돼 있습니다.
고용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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