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공습 실패 시사..."카타르 내 하마스 지도자 제거해야"

네타냐후, 공습 실패 시사..."카타르 내 하마스 지도자 제거해야"

2025.09.14.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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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내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급 인사들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이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카타르에 사는 하마스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들을 제거하면 인질 석방과 종전을 막는 주요 장애물이 제거될 것"이라며 "그들은 전쟁을 끝없이 끌기 위해 모든 휴전 시도를 가로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스 지도부를 노린 표적 공습에 실패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공습 장소에는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정치국 부의장 칼릴 알하야를 비롯해 자헤르 자바린, 칼레드 메샬 등 하마스 고위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알하야의 아들과 보좌관, 경비인력 등 5명이 숨졌다며 "협상단을 암살하려는 적의 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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