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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 현 사도 광산에서 희생된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가 우리 측 불참 속에 오늘 개최됐습니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오늘 오후 1시 30분 사도 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참가자 수는 지난해 행사와 비슷한 약 80명이었고 일본 정부를 대표해 참가한 인사는 지난해 차관급인 정무관에서 올해 국장급으로 격이 낮아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 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 동원의 강제성이 제대로 담기지 않을 거로 판단해 첫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도 자체 추도식을 열 예정이며, 시기는 가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한국의 등재 동의를 얻기 위해 매년 현지에서 사도광산의 모든 노동자를 위한 추도 행사를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도광산은 일본 에도시대 금광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이용되면서 천5백 명 넘는 조선인이 강제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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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오늘 오후 1시 30분 사도 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참가자 수는 지난해 행사와 비슷한 약 80명이었고 일본 정부를 대표해 참가한 인사는 지난해 차관급인 정무관에서 올해 국장급으로 격이 낮아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 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 동원의 강제성이 제대로 담기지 않을 거로 판단해 첫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도 자체 추도식을 열 예정이며, 시기는 가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한국의 등재 동의를 얻기 위해 매년 현지에서 사도광산의 모든 노동자를 위한 추도 행사를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도광산은 일본 에도시대 금광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이용되면서 천5백 명 넘는 조선인이 강제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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