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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SNS 규제로 촉발된 시위 과정에서 50여 명이 숨진 네팔에서 전직 대법원장이 임시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네팔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행정 수반이 된 카르키 총리는 내년 3월 총선 전까지 6개월 동안 임시 정부를 이끌게 됩니다.
의원내각제인 네팔에서는 총리가 실권을 갖고, 대통령은 의전상 국가 원수직을 수행합니다.
카르키 총리 2016년 7월 1년가량 대법원장을 맡았고, 당시 강단 있는 판결로 대중적 지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최근 네팔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시작됐습니다.
네팔 정부는 가짜 뉴스가 확산한다며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SNS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반부패 운동을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네팔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최루탄을 비롯해 물대포와 고무탄을 쏘며 시위를 강경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51명이 숨지고 천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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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키 총리 2016년 7월 1년가량 대법원장을 맡았고, 당시 강단 있는 판결로 대중적 지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최근 네팔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시작됐습니다.
네팔 정부는 가짜 뉴스가 확산한다며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SNS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반부패 운동을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네팔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최루탄을 비롯해 물대포와 고무탄을 쏘며 시위를 강경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51명이 숨지고 천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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