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구금 한국인 귀국 보도..."안도와 분노 뒤섞여"

주요 외신, 구금 한국인 귀국 보도..."안도와 분노 뒤섞여"

2025.09.13.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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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외신들은 미국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직원들의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노동자들이 안도와 분노가 뒤섞인 감정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2일, 인천발 보도에서 한국 노동자들이 수갑과 발목 사슬에 묶여 끌려가는 장면은 한국 사회를 분노케 하고 동맹 간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항에서 한 활동가가 미 이민세관단속국 직원 복장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걸고 미국 정부의 이민자 체포와 구금을 비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혼란과 분노, 안도의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구금된 엔지니어 44살 조영희 씨 부인 인터뷰를 전하며 남편이 사슬을 찼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미어졌고, 중범죄자 다루듯 하는데 너무 화가 났다며 다시는 그곳에 가길 원치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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