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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 2명이 지난 9일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당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랍권 신문 아샤르크알아우사트가는 하마스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했을 때 다친 하마스 정치국원 2명이 민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하마스 옛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쓰던 사무실에서 하마스 지도부 회의가 열리고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명중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있던 정치국원들이 다쳤습니다.
부상을 입은 정치국원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 소식통은 "지도부 내에는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하고 적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하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도록 보장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상황이 안정되면 며칠 내로 중재국과 접촉이 재개될 것"이라며 조만간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나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습 당일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정치국 부의장 칼릴 알하야를 비롯해 자헤르 자바린, 칼레드 메샬 등 하마스 고위급 인사들이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하마스는 고위급이 모두 생존했으며 사망한 5명은 알하야의 아들과 보좌관, 경비인력 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지도부는 도하 여러 곳에 주거단지와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회의는 보통 장소를 바꿔가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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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하마스 옛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쓰던 사무실에서 하마스 지도부 회의가 열리고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명중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있던 정치국원들이 다쳤습니다.
부상을 입은 정치국원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 소식통은 "지도부 내에는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하고 적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하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도록 보장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상황이 안정되면 며칠 내로 중재국과 접촉이 재개될 것"이라며 조만간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나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습 당일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정치국 부의장 칼릴 알하야를 비롯해 자헤르 자바린, 칼레드 메샬 등 하마스 고위급 인사들이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하마스는 고위급이 모두 생존했으며 사망한 5명은 알하야의 아들과 보좌관, 경비인력 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지도부는 도하 여러 곳에 주거단지와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회의는 보통 장소를 바꿔가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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