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 "폴란드 목표물 타격 계획 없었다"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 내 어떤 목표물도 타격할 계획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 드론이 우크라이나 서부 군사 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폴란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드론의 사거리는 700km를 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 폴란드 국방부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이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논평은 거부하면서도 '고의적인 도발'이라는 유럽연합 측의 비판에는 "유럽연합과 나토는 대부분의 경우 도발이라는 주장의 근거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