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 구금 한국인 300여 명 내일 새벽 3시 미국서 출발"

미국 이민 당국 수용 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이 내일(11일) 새벽 3시 반 미국에서 출발해 내일 저녁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 업체 관계자는 YTN에 미국 현지 시간 10일 오후 2시 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가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11일) 새벽 3시 반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저녁 6시쯤 미 이민 당국 수용 시설에 구금된 한국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폭스턴 구금시설에서는 한국 시간 오늘 낮 2시, 현지 10일 새벽 1시부터 석방 절차가 진행되고 대형 버스로 애틀랜타 공항까지 호송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구금시설이 있는 폭스턴과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430km 거리로, 버스로 이동할 경우 5시간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조기중 주 워싱턴 총영사는 오늘도 구금시설을 찾아 출국을 미 당국과 출국을 위한 행정적, 기술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총영사는 미국 측의 협조를 받아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