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구호품 선단 "튀니지 항구서 드론에 공격"

가자 구호품 선단 "튀니지 항구서 드론에 공격"

2025.09.09. 오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태우고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선단이 튀니지 앞바다에서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글로벌수무드함대가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새벽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항구에 정박 중이던 이 단체 소속인 포르투갈 선적 패밀리호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SNS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드론으로 추정되는 불타는 물체가 배 갑판 위로 떨어져 갑판 아래 창고가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튀니지군은 성명에서 "항구에 정박 중인 배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일 글로벌수무드함대 소속 배 20여 척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구에서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활동을 이스라엘의 주권을 침해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간주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