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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한국 인력이 합법으로 미국으로 입국할 경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리우스 데어 한미경제연구소 공보국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조지아주에서의 대규모 단속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과 외국 투자 유치라는 두 목표가 충돌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어 국장은 미국이 한국의 첨단 제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지만, 연방 이민법 때문에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미국에 신설하는 공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데려오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외국인 직접투자와 첨단 제조업을 원하지만, 공장에 특화된 전문성을 단기간에 배치할 수 있는 합법적이며 안전한 경로는 조금만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숙련된 전문가들이 미국 노동력을 교육하고 현지화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면서 공장이 어느 정도 자리 잡기까지는 생산 라인을 아는 한국 기술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함께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의 중소 하도급 업체의 경우 대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해야 하지만, 미국 이민 제도의 행정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기업도 하도급 업체의 비자 준수 여부를 하도급 업체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H1B 전문직 비자 등 기존 비자 제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한국 기업의 투자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미국 의회가 한국 국적자를 위한 전문직 비자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 행정부도 B1 비자 소지자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존 비자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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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국장은 미국이 한국의 첨단 제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지만, 연방 이민법 때문에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미국에 신설하는 공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데려오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외국인 직접투자와 첨단 제조업을 원하지만, 공장에 특화된 전문성을 단기간에 배치할 수 있는 합법적이며 안전한 경로는 조금만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숙련된 전문가들이 미국 노동력을 교육하고 현지화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면서 공장이 어느 정도 자리 잡기까지는 생산 라인을 아는 한국 기술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함께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의 중소 하도급 업체의 경우 대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해야 하지만, 미국 이민 제도의 행정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기업도 하도급 업체의 비자 준수 여부를 하도급 업체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H1B 전문직 비자 등 기존 비자 제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한국 기업의 투자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미국 의회가 한국 국적자를 위한 전문직 비자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 행정부도 B1 비자 소지자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존 비자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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