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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토안보장관이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이 추방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퇴거명령을 무시해 구금됐고, 범죄와 관련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는데,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은 지난 4일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퇴거 명령을 무시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수는 범죄활동과 관련이 있다며 추방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 : 우리는 법을 따르고 있고 그들은 추방될 겁니다.]
그중 일부는 최종 퇴거 명령 시한을 넘겨 체류한 것 이상의 범죄 행위를 저질렀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현재 미국 측과 협의해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을 추진하고 있는데 놈 장관의 추방 발언이 자진출국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놈 장관의 추방 발언에 대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근로자들이 퇴거 명령을 무시해 체포했다는 발언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규모 단속 전에 미 당국이 퇴거 명령을 했다는 의미로도 읽히는데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 놈 장관은 이번 단속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보낸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 : 우리는 미국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사람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미국 시민을 고용하고, 미국 법을 따르며 올바른 방식으로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장관은 이번 조지아 사태가 외국 기업이 미국으로 올 때 게임의 규칙이 어떤 건지 알게 한 기회가 됐다며 대미 투자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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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장관이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이 추방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퇴거명령을 무시해 구금됐고, 범죄와 관련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는데,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은 지난 4일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퇴거 명령을 무시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수는 범죄활동과 관련이 있다며 추방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 : 우리는 법을 따르고 있고 그들은 추방될 겁니다.]
그중 일부는 최종 퇴거 명령 시한을 넘겨 체류한 것 이상의 범죄 행위를 저질렀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현재 미국 측과 협의해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을 추진하고 있는데 놈 장관의 추방 발언이 자진출국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놈 장관의 추방 발언에 대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근로자들이 퇴거 명령을 무시해 체포했다는 발언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규모 단속 전에 미 당국이 퇴거 명령을 했다는 의미로도 읽히는데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 놈 장관은 이번 단속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보낸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 : 우리는 미국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사람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미국 시민을 고용하고, 미국 법을 따르며 올바른 방식으로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장관은 이번 조지아 사태가 외국 기업이 미국으로 올 때 게임의 규칙이 어떤 건지 알게 한 기회가 됐다며 대미 투자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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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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