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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런던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단체 지지 시위 참가자를 대규모로 체포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 6일 런던경찰청은 불법 단체로 지정된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을 지지하는 시위대 89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가운데 857명은 대테러법으로 금지된 단체를 공개 지지한 혐의로 체포됐고,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17명을 포함해 33명은 다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약 1,500명이 참가했습니다.
경찰은 시위가 폭력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행사 주최 측은 평화 시위를 이어갔는데도 경찰관들이 시위대에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행동'은 일부 활동가가 영국 공군 기지에 침입해 전투기를 파손한 이후 지난 7월 대테러법에 따라 금지 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이런 금지 단체에 가입하거나 지지를 공개 표명하는 사람은 최고 14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팔레스타인 행동'을 불법 단체로 규정한 정부 처사는 "집행 불가능한 자원 낭비"라고 주장하면서 금지 단체 지정을 풀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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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857명은 대테러법으로 금지된 단체를 공개 지지한 혐의로 체포됐고,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17명을 포함해 33명은 다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약 1,500명이 참가했습니다.
경찰은 시위가 폭력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행사 주최 측은 평화 시위를 이어갔는데도 경찰관들이 시위대에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행동'은 일부 활동가가 영국 공군 기지에 침입해 전투기를 파손한 이후 지난 7월 대테러법에 따라 금지 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이런 금지 단체에 가입하거나 지지를 공개 표명하는 사람은 최고 14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팔레스타인 행동'을 불법 단체로 규정한 정부 처사는 "집행 불가능한 자원 낭비"라고 주장하면서 금지 단체 지정을 풀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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