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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거센 퇴진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이시바 총리의 운명을 결정할 조기 총재 선거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자민당 내 핵심 간부들이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이시바 내각에서도 조기 총재 선거 목소리가 나오며 이시바 총리는 말 그대로 벼랑에 몰려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7월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이시바 총리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자민당 최고 고문인 아소 다로 전 총리는 조기 총재 선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소 다로 / 자민당 최고 고문 : 저는 총재 선거를 앞당길 것을 요구하는 문서에 서명하고,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소 전 총리의 이같은 입장은 결정을 망설이는 다른 의원들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시바 정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조기 총재 선거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타케베 아라타 / 문부과학부 부대신 : 자민당을 완전히 새로 만들려면, 총재 선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민당 내 핵심 간부들은 참의원 선거 패배에 잇따라 사임 의사를 이미 밝힌 상황.
총리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이시바 총리의 당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당내 의원들과 지자체 대표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일(8일) 조기 총재 선거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들 전체의 과반이 찬성하면 조기 총선이 결정되는데, 이시바 총리에게는 사실상 사퇴 권고와 마찬가집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 유력 주자들은 이미 당내 의원들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도 집권 자민당의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가 한일 외교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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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거센 퇴진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이시바 총리의 운명을 결정할 조기 총재 선거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자민당 내 핵심 간부들이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이시바 내각에서도 조기 총재 선거 목소리가 나오며 이시바 총리는 말 그대로 벼랑에 몰려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7월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이시바 총리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자민당 최고 고문인 아소 다로 전 총리는 조기 총재 선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소 다로 / 자민당 최고 고문 : 저는 총재 선거를 앞당길 것을 요구하는 문서에 서명하고,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소 전 총리의 이같은 입장은 결정을 망설이는 다른 의원들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시바 정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조기 총재 선거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타케베 아라타 / 문부과학부 부대신 : 자민당을 완전히 새로 만들려면, 총재 선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민당 내 핵심 간부들은 참의원 선거 패배에 잇따라 사임 의사를 이미 밝힌 상황.
총리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이시바 총리의 당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당내 의원들과 지자체 대표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일(8일) 조기 총재 선거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들 전체의 과반이 찬성하면 조기 총선이 결정되는데, 이시바 총리에게는 사실상 사퇴 권고와 마찬가집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 유력 주자들은 이미 당내 의원들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도 집권 자민당의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가 한일 외교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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