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기업 현장 단속 "불법체류 단속, 할 일 한 것"

트럼프, 한국 기업 현장 단속 "불법체류 단속, 할 일 한 것"

2025.09.06.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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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대규모 단속에 나선 데 대해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은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5일 백악관에서 이민단속 당국의 기자회견 직전에 관련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며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단속과 제조업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다른 나라와 잘 지내기를 원하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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